3762일전 | 14.09.04 | 조회 363
부부또는 막역한 친구사이에 우리는 일심동체라는말을많이한다. 일심동체 (一心同體) 란 말이있다. 마음을 하나로 합쳐 한마음, 한몸이 된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런데, 한 연구에 따르면 "동체 (同體)면 일심 (一心)이 된다." 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고 한다. 행동, 언어, 태도, 패션, 사용상품이 서로같아지면 자연스럽게 한마음이 된다. 여기서 동체는 "미러링" (mirroring) 즉, 거울에 비친것처럼 상대방을 따라하는 것을 말한다. 엄마의 말투를 따라하는 어린아이의 그것 또는 길을 걷는 연인이 걸음걸이를 맞추는 것 등이 대표적인 "미러링" (mirroring) 이다. 동체일심효과는 세일즈에도 활용된다. 2011년 프랑스 남브르타뉴대 연구진은 세일즈맨이 고객의 말과 행동을 따라 했을때 매출에 어떤 차이가 나는지를 지켜보았다. 연구결과 매장직원이 고객을 따라하면 매출이 증가하고 점원의 권유를 더 잘 받아들이며, 점원과 매장에 대한 평가가 올라가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났다. 예를들어, 카페에 온 손님이 "아메리카노 한잔요!" 라고 주문하면 직원이 "네! 아메리카노 한잔요~" 라고 할 때 호감도가 높아졌다. 백화점에서도 "~있나요" 라고 물었을때, "~있습니다." 라고 답하면 그 상품을 구매할 가능성이 커진다고 한다. 동체효과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SNS)에까지 전파되고 있다. 2011년 텍사스대 연구팀은 소개팅으로 만난 남녀가 주고받은 SNS메세지를 분석하여, 말투가 비슷할수록 관계가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우리도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에서 상대방이 "~했어용?" 하고 질문하면 자신도 "그랬어용" 하고 장단을 맞춤으로써 유대감을 느끼게된다. 특정지역 사람끼리 사용하는 사투리가 일체감을 가져다 주는것도 이 때문이다. 이처럼, "미러링" (mirroring) 즉, "동체"는 서로 쉽게확인할 수 있는데에다, 약간의 노력으로도 만들수있다. 반면, "일심"은 확인하기 힘들뿐더러 만들기도 어렵다. 따라서 "일심"에서 출발해, "동체"를 추구하기보다는 동체에서 시작하여 일심을 이끌어내는 편이 더 효과적일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우리 주변에 멋지고 좋은 사람을 따라해 보는것도 재미있을것이다.
3763일전 | 14.09.03 | 조회 167
국내패션시장 규모는 저련대비 5.6% 성장한 56조7천억원 인것으로 조사됐다.국내패션기업349개,브랜드1,497개 브랜드의 재무재표상 매출액 46조7천억에 비제도권및소규모기업 매출 약10조원을 합산한 금액이다. 복종별로는 아웃도어포함한 스포츠군이 25.8%, 여성복24.1% 의 점유율을 연속2년째 앞섰다. 스포츠시장이 여성복시장을 규모면에서 역전한것으로 보인다. 남,여성전문브랜드시장을 흡수하고있는 캐주얼이17.5%로 뒷를잇고 전통적인 유니섹스 캐주얼은 퇴조하고 있으면, 외형이 큰SPA브랜드들이 전년대비 3%이상 점유율이 올라간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웨어군으로 여성복점유율이 빼기고 있는 상황에 여성복중심인 쥬디스패션몰이 앞으로 변화해 나가야할 방향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서면 한다.